2025-11-26

법무법인 대륜은 26일 미국 현지법인 'SJKP LLP'와 미국 부동산 종합 솔루션 플랫폼 '코리니(Koriny)'가 맨해튼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세계무역센터) 내 SJKP 뉴욕 본사에서 '뉴욕 부동산 투자 및 한·미 자산 승계·세무 전략'을 주제로 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 간 자산 승계와 뉴욕 부동산 투자의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법무법인 대륜 박동일 대표와 유정연 회계사, SJKP 손동후 미국(뉴욕주)변호사, 코리니 문태영 대표 등이 참석해 발표자로 나섰다.
박동일 대표는 '한·미 이중과세 및 자산승계 전략' 주제로, 법률·세무·이민을 아우르는 원스톱 글로벌 자문 구조를 소개했다. 먼저 박 대표는 "한국은 거주자, 미국은 시민권자·영주권자·세법상 거주자에게 전 세계 소득에 대해 과세한다"며 "같은 소득에 대해 양국이 동시에 과세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한·미 조세조약이 이를 어떻게 조정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조약상 거주자(Tax Residency)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신고 의무, 세율, 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며 "한·미 양국에 자산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세무 설계가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구조 설계의 문제이며, 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절세 전략과 승계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손동후 미국(뉴욕주)변호사는 '미국 내 자산 승계 실무 및 상속 구조 설계'를 주제로 상속제도의 특성과 사전 계획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손 변호사는 "생전에 자산을 신탁 형태로 미리 설계해 두는 '생전신탁(Living Trust)'이 미국 자산 승계의 핵심 도구"라며 "가족 간 분쟁을 줄이고, 개인 정보 보호, 상속세 조정 등 목적별 설계가 가능해 복잡한 자산 구조를 가진 고객에게 특히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 변호사는 재산관리 대리권과 의료 의사결정 문서 등 '생전 의사결정 체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금융거래와 사업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에서의 자산 승계는 단일 문서 작성이 아니라, 신탁·유언장·세무·법적 대리 권한이 함께 설계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는 뉴욕 부동산 시장의 최신 지표와 투자 흐름을 소개하며 현장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문 대표는 "올해 3분기 기준 뉴욕 주거용 부동산 총 거래 규모는 약 9.2조원(약 $6.56B)으로 거래량 3,281건을 기록, 매매 평균 가격은 약 28억원(약 $2M), 중위가격은 약 16억원(약 $1.2M)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오피스 시장 역시 고용 회복과 글로벌 테크기업의 재투입 등으로 2019년 이후 가장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부동산 투자는 단순 매수 행위가 아니라 금융·법률·세무가 모두 연결되는 절차"라며 "코리니는 현지 매물 발굴, 투자 구조 설계, 금융기관 연결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계약 검토와 세무·상속 구조 설계 단계에서는 SJKP LLP와 협업해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SJKP와 코리니는 미국 부동산 투자 단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모델을 구축해 투자자에게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혜 (zhses3@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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